60세 이상 정부지원 전세자금대출 어떤 게 있을까?

 

고령자에게도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새로운 주거지를 찾을 때 보증금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정부에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전세자금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 주택도시기금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만 60세 이상 고령 단독세대주라면 소득과 보증금 조건을 충족 시 신청 가능한 대표적인 전세자금대출입니다.

• 대상: 60세 이상 단독세대주
• 소득: 연 5천만 원 이하
• 보증금: 수도권 3억 원 이하, 지방 2억 원 이하
• 대출한도: 최대 1억 2천만 원
• 금리: 연 1.8~2.4%

→ 주거 안정이 필요한 고령자라면 가장 먼저 살펴볼 상품입니다.

 

2. 서울시 어르신 전세임대주택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전세금을 대신 지원해주는 임대주택 지원 사업입니다. 실제 대출보다는 임대 형태에 가깝지만 실질적으로 전세자금 지원 효과가 있습니다.

• 지원한도: 수도권 최대 9,000만 원 (전세금)
• 본인부담금: 전세가의 5% 내외
• 입주자격: 서울시 거주, 기초연금 수급자 우선

→ 서울 거주 고령자라면 우선적으로 문의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령자 전세임대

국토교통부 산하 LH에서 제공하는 1:1 맞춤형 주택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을 대신 지급해주고, 월 임대료만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 대상: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
• 소득: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 지원금: 최대 9천만 원까지 전세보증금 지원
• 임대기간: 기본 2년, 최대 20년까지 갱신 가능

→ 장기 거주가 가능한 안정적 대안으로 적합합니다.

4. 농어촌 고령자 전세자금대출

농어촌 지역 거주 고령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 전세자금 대출 상품으로, 주택도시기금 또는 농협·수협 등에서 취급합니다.

• 대상: 농어촌 지역 60세 이상 고령자
• 대출한도: 최대 8천만 원
• 금리: 연 2% 내외 고정
• 조건: 거주지 기준 주소 이전이 없는 경우 우대

→ 농촌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활용도가 높은 대출입니다.

 

5. 신한은행 고령자 맞춤 전세대출

신한은행은 고령자 특화 상품으로 보증보험 기반의 전세자금대출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신청 시 가족 동의 절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보증기관: 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 대출한도: 최대 2억 원까지 가능
• 금리: 2.8~3.9%
• 상환방식: 만기일시 또는 분할상환

→ 금융권 일반 상품 중 고령자 승인률이 높은 편입니다.

정리하며 – 고령자도 주거비 걱정 없는 세상으로

60세 이상 고령자라도 다양한 형태의 정부지원 전세자금 대출 상품을 통해 보금자리를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주택 단독세대주인 경우에는 각 지자체와 LH를 통한 전세임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에 맞는 상품이 있다면 꼭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하여 신청 기준과 필요 서류를 확인하세요. 신청 시 본인 외에도 가족 명의로 대출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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