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의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 데뷔한다. 넷플릭스 새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호텔로 열린 가운데 해당 프로젝트의 제작과정이 공개됐다. 현장엔 가수 지망생 조정석, 그리고 이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사를 차린 정상기획 정상훈 대표, 홍보팀 문상훈 실장이 참석했다.
연출자인 양정우, 이정원 PD는 예능으로 기획됐지만, 음반 기획 및 데뷔 과정 모두가 대본 없는 현실이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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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석의 숨겨진 음악적 열정, 우연히 발견되다
양정우 PD는 "작년 초에 우연히 조정석 씨 집 앞에서 식사를 하던 중, 조정석 씨가 자신의 취미라며 작곡한 노래를 들려주셨습니다.
예상보다 너무 좋았고,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진심으로 즐겁게 음악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이 모습을 프로그램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프로그램의 시작을 설명했습니다.
🎶 9년 전의 예감, 조정석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다
이 이야기는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배우 정상훈, 조정석이 예능 <꽃보다 청춘>에 출연했을 때, 양 PD는 "카메라가 꺼졌을 때 두 배우가 함께 놀던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때 조정석 씨가 음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언제가 그의 진짜 모습을 담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 조정석, 꿈꾸던 가수 타이틀을 얻게 된 소감
조정석은 "사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릴 적 막연하게 꿈꾸던 가수라는 직업을 실제로 갖게 될 줄은 몰랐고, 그 타이틀을 얻게 되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특정 장르나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좋은 곡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저는 창작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타를 처음 만진 중학생 때부터 창작을 시작했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10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내야 한다는 점이 큰 부담이었습니다"라고 도전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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