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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 부은 리오넬 메시의 오른발⚽️
아르헨티나 팬들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메시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코파 아메리카 경기를 부상으로 마무리한 메시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울음을 쏟아냈다.
🟥메시의 부재 속 펼쳐진 아르헨티나의 투지🔥
메시가 빠진 뒤 아르헨티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다 마침내 연장 후반 6분 결실을 맺었다.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가 영웅으로 등장했다. 중원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가 절묘한 원터치 킬패스를 선보였다. 공을 받고 침투한 마르티네스는 골문 상단을 향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작렬, 골망을 그대로 열었다. 아르헨티나가 1-0 리드를 잡았다. 메시는 마르티네스와 진한 포옹을 하며 기뻐했다. 이 골을 지킨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제압하고 메이저 대회 3연패 대기록을 작성했다.
🟥15년간의 기다림, 메시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메시는 선수 생활 내내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15년간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그가 클럽팀 바르셀로나에서 거둔 성과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5·2016 코파 아메리카에서 3연속 준우승에 머물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코파 아메리카부터 메시의 운명이 바뀌었다. 메시는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간절했던 메시는 모든 걸 쏟아부은 끝에 대회 MVP와 득점왕, 도움왕을 전부 석권했다. 아르헨티나를 홀로 이끌며 ‘황제’로 올라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시의 열망과 성공⚽️
메시의 열망은 이제 월드컵으로 향했다. 그렇게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시는 또다시 아르헨티나 영웅으로 등장했다.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는 등 아르헨티나의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골든볼(MVP) 역시 그의 몫이었다.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해피 엔딩🌟
메시는 내친김에 스페인이 세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 대기록에 도전했다. 비록 이번 대회의 메시는 분명 전성기라 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결승전에는 부상으로 경기 도중 빠졌다. 그러나 메시의 의지를 이어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벤치로 향한 메시에게 우승컵을 선물했다.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 결말은 ‘해피 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