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야구 마이애미 이적 한 달도 안 돼서 방출 대기 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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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B에서 또 다시 팀 이동 위기 🚨

KBO리그에서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던 고우석(25·마이애미 말린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또 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결정 📋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는 31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구단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투수 숀 앤더슨에게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주기 위해 고우석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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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대기와 이후 시나리오 🔄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고우석은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나타나면 곧바로 이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영입 팀이 없다면,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계속 뛰면서 빅리그 진입을 도전하거나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습니다.

계약 조건과 시즌 성적 📊

고우석은 2+1년 최대 94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거듭한 그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에 동행했다가 MLB 개막 로스터 탈락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며, 지난 5일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로부터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할 때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되어 마이애미로 이적했습니다.

트리플A 성적과 최근 흐름 📈

마이애미 이적 후,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뛰며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트리플A 성적은 7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이애미 구단은 트레이드 단행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고우석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고우석을 대신할 선수: 숀 앤더슨 🆕

고우석을 대신해 마이애미 40인 로스터에 들어간 앤더슨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서 뛴 선수입니다. 앤더슨은 14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고, 결국 시즌 도중 KIA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고우석의 미래는? 🔮

고우석은 아직 MLB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팀을 떠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의 미래는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나타나는지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MLB에서 계속 도전할지, 아니면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