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탈모? '접객' 시켰나"…중국,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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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5월 25일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에서 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센터는 푸바오가 점점 환경에 적응해가고 있으며, 대중과 만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영상과 관련된 의혹
웨이보에 게시된 1분 33초짜리 영상에서 푸바오는 다른 판다들과 소통하며 사육사의 면밀한 관찰 아래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영상에 대해 "불법 촬영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 비전시구역에서 푸바오를 만지고 먹이를 주며 사진을 찍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또한, 최근 SNS에 올라온 푸바오의 근접 촬영 사진과 다양한 장면들이 담긴 휴대전화 화면이 논란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이 사진들에서 푸바오에게 탈모와 목 부분에 눌린 자국이 발견되어 주거환경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센터의 대응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관계자가 아닌 사람이 들어가 푸바오를 만지거나 먹이고 촬영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탈모와 눌린 자국에 대해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며, 사육사가 검사한 결과 털과 모근이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의 사례
탈모 증상은 과거에도 다른 판다들에서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2018년 청두 판다 연구센터에서도 판다들에게 눈가 탈모 증상이 나타났으나, 당시 센터는 다른 이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 에버랜드에서 지내는 푸바오의 아버지 러바오에게도 탈모 증상이 있었으나, 질병이나 피부병과 관련이 없다고 확인되었습니다.
판다를 둘러싼 루머와 센터의 반박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판다를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자 웨이보에 여러 차례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이 지난해 미국에서 돌아온 판다 3마리를 숨겨놓고 학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결론
이번 논란은 판다 푸바오의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의 의혹 제기로 시작되었으며,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푸바오가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며, 불법 촬영과 관련된 정황도 없다고 밝히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판다 보호와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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