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와 고프의 메이저 대회 성적
현재 조코비치 외에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여자 단식에서 메이저 대회 24회 우승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이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올해는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그는 윔블던 결승에 올랐으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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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첫발을 순조롭게 내디뎠다.
조코비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997억원)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두 알보트(138위·몰도바)를 3-0(6-2 6-2 6-4)으로 완파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식에서 우승,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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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코비치, US오픈 최다승 기록에 접근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US오픈에서 89승째를 기록하며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와 함께 남자 단식 최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98승을 기록한 지미 코너스(은퇴·미국)이다. 조코비치는 3회전(32강)에서 세르비아 출신의 라슬로 제레(109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두 선수는 과거 두 번의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
🌟 코코 고프,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코코 고프(3위·미국)가 바르바라 그라체바(66위·프랑스)를 2-0(6-2, 6-0)으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04년생 고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그녀는 10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으며, 다음 2회전에서는 1987년생 베테랑 타티아나 마리아(99위·독일)와 맞붙는다.
고프는 2024 파리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최근 WTA 투어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친원(7위·중국)은 어맨다 아니시모바(50위·미국)에게 2-1(4-6, 6-4,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다음 상대는 에리카 안드레예바(75위·러시아)로 정해졌다.